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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수지(33) MBC 아나운서가 결혼했다. 남편은 가수 한기주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결혼식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잘 치렀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남편 한기주와 함께 찍은 결혼식 사진도 공개했다.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의 김수지 아나운서가 남편 한기주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진이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오열할까봐 걱정했는데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다들 축하해 주시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조금도 울지 않을 수 있었어요"라며 "혼자서도 당당하게 입장하기, 혼주석에 엄마랑 언니 앉히기, 남편이랑 둘이 분위기 잘 즐기기 (+남편은 축가 잘 부르기ㅋㅋㅋㅋㅋ) 목표했던 모든 것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잘 이뤄져서 개인적으로 아주 뿌듯했는데, 오신 분들은 즐거우셨는지 불편함 없으셨는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지 아나운서는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와주시고, 오지 못하셨더라도 마음 보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ㅠㅠ (아직 연락 다 못 돌렸어요 으어어어 다 돌릴게요🔥)"라고 덧붙였다.
김수지 아나운서와 한기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를 통해 결혼까지 이어졌다.
결혼 발표 당시 김수지 아나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녹화현장에 방청객을 모실 수 없어 아나운서들이 갔었는데요. 거기서 연이 닿아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만난 제 지인의 말에 따르면 '첫눈에 반하는 순간'이 티브이로 방영되어버리는 바람에 역사적인 장면을 평생 소장할 수 있게 되었네요"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2017년 MBC 입사했으며,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의 프로그램에서 앵커로 나선 바 있다. 남편 한기주는 김수지 아나운서의 언급대로 MBC '오 나의 파트너'에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목 받았다.
[사진 = 김수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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