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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중국여자배구 리그를 끝낸 뒤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로 귀국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땅을 밟았지만, 공항을 벗어나는 과정도 복잡했다. 김연경이 탄 비행기는 '만석'이었는데, 방역 프로토콜로 인해 약 3시간이 가량 입국장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오후 11시 17분 모습을 드러낸 김연경은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었지만, 표정은 밝았다. 자신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20여 명의 팬들의 환영을 받았고, "안녕하세요"라는 인삿말과 함께 양 손을 흔들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김연경은 이번 시즌 세트당 득점 2위(5.56점), 세트당 서브 7위(0.41개), 공격성공률 9위(49%), 리시브 1위(7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상하이는 3위로 시즌을 마쳤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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