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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22득점 맹활약 김희진'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팀의 7연패 탈출을 위해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 부임 후 아직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래도 김희진의 고군분투로 희망을 봤다. 1세트와 2세트를 현대건설에 내줬지만 3세트는 IBK기업은행이 잡았다. 15세트 만에 거둔 감격의 세트 승리다.
김희진은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블로킹 득점을 포함해 22득점과 유효 블로킹 4개로 맹활약 했다.
하지만 혼자서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이끌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김희진, 표승수, 산타나가 총 1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1위 막강 화력의 현대건설을 상대하기는 버거웠다.
야스민 27득점, 양효진 14득점, 이다현 12득점, 황민경이 10득점, 고예림이 9득점으로 고른 활약으로 현대건설은 9연승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김희진은 많이 아쉬워 했다. 1위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승부에서는 웃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김희진이 지금 우리 팀에서 외국인선수 역할을 하고 있다. 조금 힘들더라도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해줘야 한다. 여러가지 주문을 하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우리 팀에서 가장 잘 해줘야 하는 선수다. 힘이 들더라도 견뎌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오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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