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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임철형이 명품 열연으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임철형은 극 중 남영(유승호 분)을 친자식처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하는 양아버지 남태호 역으로 완벽 몰입해 무게감을 더한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남태호는 앞서 남영과 병판댁 무남독녀인 애진(강미나 분)과의 혼담을 주고받으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혼담이 성사되길 바랐다. 이어 지난 10. 11일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왕실을 담당했던 명과학 교수를 찾아 남영과 애진의 궁합을 보는 남태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진이 남영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궁합이라는 말을 들은 남태호는 호탕한 웃음을 보였지만, 이내 교수는 남영에게 불길한 두 개의 액이 끼어 있어 여름이 지나기 전에 혼사를 치러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에 남태호는 액을 막아주는 부적으로 빨간 색실의 매듭 팔찌를 남영의 손목에 진심을 다해 묶어주며 혼사를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또한, 남태호와 남영이 가족이 된 순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를 잃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린 남영에게 조심스레 다가간 남태호는 “너는 부모가 없고 나는 자식이 없으니 이것 또한 인연 아니겠느냐.. 나와 함께 남포로 가자꾸나”라고 가족이 되길 간곡히 청하는 모습이 그려져 애틋함을 더했다.
이처럼 임철형은 진중한 카리스마와 분위기로 무장한 채 올곧은 성품과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남태호로 완벽 변신에 성공, 극의 몰입력 높이는 열연을 선보이며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탄탄하고 깊은 연기 내공의 임철형은 강직한 눈빛과 섬세하고도 묵직한 연기로 등장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아 명품 신스틸러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계속될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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