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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코미디언 황신영(32)이 세쌍둥이 출산 비결을 전했다.
12일 황신영은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통해 '세쌍둥이 100일 기념 Q&A'를 진행했다. 그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한 2남 1녀 세쌍둥이를 지난해 9월 출산했다.
이날 황신영은 세쌍둥이를 가질 수 있었던 비결에 관한 질문을 받자 "오빠가 뭐 힘 나는 거 먹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황신영의 남편은 "마카다. 원래 회사에서 준비했던 건데, 남자한테 좋다더라. 테스트한다고 엄청 먹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차 인공수정 때 안 되고 나서 걱정이 많았다. 원래 운동 안 하는데 아침저녁으로 러닝머신 1시간씩 뛰었다"라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전자파 측정기도 사서 침대 근처 핸드폰 충전기와 리클라이너 소파까지 다 뽑았다. 먹는 것도 가려먹었다"라고 전했다.
황신영은 "양이 많았다고 그러지 않았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황신영의 남편은 "부부끼리 하는 이야긴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인공수정할 때 남자들은 병원 방에 들어가서 정자를 채취한다. 사실 보여주는 동영상은 하나도 야하지 않고 화질도 안 좋다. 원래 한 번만 하면 되는데 욕심이 나서 두 번을 했다. 30분 안에 두 번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엄청난 노력으로 너희가 태어난 것"이라며 세쌍둥이를 바라봤다.
한편 지난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황신영은 2017년 5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사진 = 황신영 SN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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