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무속인이 '내 말 안 믿지?'라기에…" 헉('미사X')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선경이 무속인을 기로 누른 일화를 공개했다.

김선경은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친.사랑.X'(이하 '미사X')에 출연해 "예전에 같이 연기하던 친구 중에 무속인들을 맹신하는 친구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루는 그 친구가 나한테 같이 가 달라고 해서 같이 갔는데 그 무속인이 밖에 앉은 나를 보고 '내가 저 친구도 봐주겠다'고 하는 거야. 그러더니 본인이 와서 내 앞에 앉은 후 '내가 봐주겠다'고 하길래 '그럼 봐보시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무속인이 막 말을 많이 하다가 끝에는 '내 말 안 믿지?'라고 해서 '그렇다'고 그랬더니 '알겠다'고 그러고 가더라"라고 털어놨고, 신동엽은 "'나보다 기가 더 세'이러면서"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선경은 "나한테 눈에 영이 있어서 안경 끼고 다니래. 그게 무슨! 그래서 내가 '알았다' 그러고 친구한테 '가자'고 하고 나왔다"고 추가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TV CHOSUN '미친.사랑.X'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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