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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현주(18, 대한민국)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한국 유망주 이현주를 임대 영입했다.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에서 성장한 선수”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 유스 아카데미 책임자 요센 사우어는 “입단 테스트에서 이현주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남은 시즌 동안 이현주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반겼다.
이현주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뮌헨 구단은 “이현주는 유스 아카데미 안에 있는 학교를 다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는 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과 비슷한 경로를 통해 독일에 안착했다. 과거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대건고)에서 뛰었던 정우영도 뮌헨의 관심을 받아 분데스리가로 진출했다. 주로 뮌헨 2군에서 뛰다가 1부리그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이현주는 일단 임대로 뮌헨에서 뛴 후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조항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에서 2선 미드필더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학창 시절 대부분 캡틴을 맡았다.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국제무대를 누볐다. U-14 대표팀에서 2경기 출전해 1골, U-17 대표팀에서는 8경기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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