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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하석진이 연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서울 왕십리에서 대학 시절을 보낸 배우 하석진과 함께 떠나는 맛 기행이 펼쳐졌다.
이날 "결혼은 했냐?"란 허영만의 질문에, 하석진은 "아직 안했다. 나이가 나도 모르게 꽤 올라갔다"며 "그래도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석진은 "혼자 살다보니 밥은 배달을 많이 해먹는다. 그러다보니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백반을 먹는 게 나에겐 소중한 경험이다"고 털어놨다.
또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걸 보면 자신이 잘생겼다는 걸 알았다는 거 아니냐?"란 허영만의 질문에, 하석진은 난처한 듯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하석진은 "고등학교 때까지는 남고라서 잘 몰랐다. 거기에 대학을 공대로 가니 여자가 잘 없었다. 그러다 여대랑 미팅을 하게 됐는데, 좀 잘 되더라. 그 때 내가 좀 잘…"이라고 수줍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는 계속 됐다. 하석진은 "지금 연애는 하고 있지 않다. 노력은 하고 있는데…"며 "남자건 여자건 연애도 많이 해본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냐. 그런데 나는 맨날 보는 게 사내들 뿐이라 어렵다. 학교에 진학할 때는 이런 걸 몰랐다. 그 때 알았다면 다른 과를 가지 않았을까"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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