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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앙 음바페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기자 줄리앙 메이나드는 현지시간 14일 오후 프랑스 매체 텔레풋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유럽 여러 매체가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하고 있다.
메이나드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와 일단 단기 재계약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PSG 측의 우선 순위는 음바페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14일 금요일 현재 음바페 측과 구단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음바페와 PSG의 이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 게다가 일각에선 음바페가 PSG와의 재계약을 원치 않으며,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한다는 소문이 도는 상황이었다.
프랑스 파리 태생으로 1998년생, 올해 스물세 살인 음바페는 모나코를 거쳐 2017년부터 PSG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의 현 계약은 올여름까지다.
음바페는 일단 올시즌은 PSG에서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대로 팀을 떠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음바페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이었지만, 음바페가 PSG와 단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때때로 제기돼 왔다. 양쪽 모두에 일종의 ‘타협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였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스포르츠는 “구단은 음바페를 오래 잡아두고 싶어 하지만 음바페는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사인하는 장기계약을 원치 않는다. 이 계약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면서 “이 경우 1~2년 더 PSG에 머무르는 단기계약을 통해 음바페는 더 나은 이적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봤다.
음바페는 올시즌 리그앙 18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음바페의 현 몸값 수준을 1억 4400만 파운드(한화 2349억 원)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전 세계 센터 포워드 중 최고 수준이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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