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써니힐과 윤하, 에픽하이가 '도토리 페스티벌'을 통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토리 페스티벌' 1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정준하와 신봉선으로 구성된 소스윗이 비주의 '누구보다 널 사랑해'를 부르며 등장,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써니힐은 첫 곡으로 '두근두근'을 불러 감격을 선사했다. 배우로 전향한 주비(김은영)은 "촬영장 공기가 달라졌다. 김은영인 줄 알았는데, 써니힐 주비인 줄 모르셨다. NG가 나도 안 혼내신다"며 웃으며 근황을 전했다.
이미주는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이 써니힐의 '통화연결음'을 듣고 싶다한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써니힐은 관객들을 위해 '통화연결음'을 불렀다. 유재석은 "약간 눈물 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써니힐은 '굿바이 투 로맨스(Goodbye To Romance)'를 불러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세 번째 무대는 윤하였다. 윤하는 피아노 옆에서 '비밀번호486'을 불러 그 시절 디테일을 재현했다. 이어 '기다리다'와 '오늘 헤어졌어요'를 선곡해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유재석은 "타임머신을 타고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무대가 이후 윤하의 과거 미니홈피 대문글이 무대 뒤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윤하 씨 미니홈피 제목 뭔지 아냐"고 물었다. 하하는 "'달콤한 '변명'이 완전 싫은 스물 하나'"라고 대신 대답했다. 윤하는 "지금은 인스타그램 대문 이름이다"라고 해 폭소케했다.
뒤이어 윤하가 '우산 (Feat. 윤하)'을 부르기 시작했고, 에픽하이가 무대 위로 등장했다. 타블로는 "코로나시작되고 한 2년 동안 공연을 못하다가 작년 연말에 공연을 하게 됐는데 함성을 못 지른다. 그날 콘서트에 싸이 형이 왔다. 싸이 형이 관객들에게 박수만 치면 소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까 박수치면서 발을 달리듯히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다같이 떼창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에픽하이는 '원(One)'과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플라이(Fly)'를 불러 2000년대 감성을 자극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