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 "169cm, 모델 중 제일 작아"…사진 찍는 꿀팁 전수 ('런닝맨') [MD리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모델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주우재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모델 세계를 소개했다.

'런닝맨'에 처음 출연한 이현이는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저희 다 주 6회씩 훈련하느라 바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송해나는 "모델 활동하는 사람 중 제가 제일 작을 것"이라며 키가 169cm라고 밝혔다.

키가 커보이게 사진 찍는 꿀팁도 공개했다. 송해나는 "키 큰 사람과 찍을 땐 일단 드러눕거나 앉는다. 낮은 자세로 찍는 것"이라며 "혼자 찍을 때는 다리 한쪽을 내밀고 몸을 뒤로 눕혀라"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우재는 '연애의 참견3' MC다운 예능 센스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모델계에서 외모로 일하진 않았다"라며 겸손한 면모를 보인 그에게 유재석은 "여기선 네가 짱이야"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부정하진 않겠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런닝맨'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도 이어졌다. "주우재가 모델계에서 인기가 많냐"는 물음에 송해나는 "잘 모르겠다", 이현이는 "그렇게 거론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현이는 "모델들 사이 제일 많이 거론됐던 사람은 남주혁, 그리고 장기용이다"라면서도 "모델계에서 주우재처럼 일하는 친구는 없다. 우재는 '리얼 남친짤'로 유명하다"라고 수습했다. 그러나 '런닝맨' 멤버들은 "있을 법 하다 이거죠"라며 이들을 놀렸다.

한편 주우재는 폭풍 디스가 이어지자 "저도 이미 걔네랑 저를 나눠놨다. 타격을 받거나 이러지 않는다"라고 체념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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