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 조나인, 방탄소년단 정국 DM 비하인드 "사실은…"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스 크루 턴즈의 조나인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메시지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디글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턴즈 멤버 조나인과 송희수가 출연했다.

조나인은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는 질문에 "어제 정국 분이 채널명 추천을 보내주셨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앞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개인 SNS를 통해 '스걸파'의 열혈 시청자임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조나인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답변을 남기며 "해버굿나인(Have a good nain)"이라는 센스 가득 유튜브 채널명을 추천해준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국의 메시지를 받은 조나인은 그야말로 '성덕(성공한 덕후)'이었다. 조나인은 부끄러워하며 "사실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6년 정도 팬이었다. 집에 앨범이란 앨범은 다 있고, 제 소녀 감성 시절을 다 쏟았던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춤 처음 시작할 때 영향도 있었다. 당시 방탄소년단 '아이 니드 유(I need U)' 연습 영상을 따면서 춤에 흥미를 더 느꼈었다. 그때도 정국 님의 파트를 커버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나인은 "어떤 분들이 '춤으로 전정국 이겨서 조나인 얻기 vs 춤으로 조나인 이겨서 전정국 얻기'라고 하시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송희수는 "그거 듣고 진지하게 전자가 좀 더 쉽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NCT 마크의 팬이라고도 밝혔다. 몸을 배배 꼰 조나인은 연예인 중 이상형으로 마크를 꼽으며 "비밀로 해주세요"라고 속삭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디글']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