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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2023년 3월까지 한국 내 시내면세점 매장에서 철수한다.
17일 면세점과 여행소매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의 면세유통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해 12월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에 있는 매장을 추가로 닫을 예정이다.
이로써 루이비통은 서울 시내면세점 3개만 남게 됐다. 현재 남아있는 매장도 올해 10월부터 2023년 3월 사이에 문을 닫을 계획이다.
루이비통이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의존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이비통은 시내 면세점보다는 공항 면세점, 특히 중국의 국내선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특히 2023년까지 제2터미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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