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외국인선수들의 입국 날짜가 확정됐다.
KIA는 18일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로니 윌리엄스가 20일, 션 놀린이 2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후 KIA가 2022시즌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함평 KIA 챌린저스필드에 합류한다.
KIA는 올 시즌 대표이사, 단장, 감독을 동시에 교체하며 '뉴 타이거즈'를 선언했다. 리빌딩이 아닌 윈-나우를 외치며 FA 시장에서 대대적 투자를 감행했다. 253억원을 들여 에이스 양현종을 복귀시켰고, 국내 최고타자 나성범까지 품에 안았다.
FA 투자를 제외하면 외국인선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외국인선수 세 명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스펙이 살짝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KBO리그에 적응을 잘 할만한 요소도 분명히 있다는 평가다.
브리토는 나성범과 함께 KIA 외야진의 상수게 돼야 할 타자다. 2017년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로저 버나디나와 흡사한 스타일이다. 놀린은 KIA가 오랜만에 선발한 왼손 외국인투수. 올 시즌 KIA는 양현종, 이의리에 놀린까지 3인 좌완 선발진을 가동한다. 윌리엄스는 임기영과 함께 우완으로 선발진에 구색을 더한다.
KIA의 뉴 페이스 5인방이 말 그대로 뉴 타이거즈다. 이들의 활약이 2022시즌 KIA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타 구단 외국인선수들보다 입국시기가 빠른 건 캠프 합류 시기도 빠르다는 의미. 특히 브리토와 윌리엄스는 열흘 자가격리를 하면 내달 1일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합류할 수 있다. 놀린도 2월 초에는 합류할 수 있다.
[브리토와 아내(위), 놀린과 아내(가운데), 윌리엄스(아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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