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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다이어트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쏟은 노력을 전했다.
이혜성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영상을 게재했다. '내가 휴학했던 진짜 이유ㅣ폭식은 내 마음이 아프다는 증거ㅣ자괴감이 들 때 내가 노력했던 것들ㅣ완벽주의자인 당신에게'라는 제목.
이날 이혜성은 대학생 시절 폭식증 및 거식증, 식이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하며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선 내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한다. 그래서 우울해지지 않는 방법을 열심히 공부했다. 인터넷에서 돈 내고 논문도 사서 읽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울감이 어디서 오는지, 또 이 식이장애와 우울증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되게 많이 공부했다. 정말 그 박사학위 받는 분들처럼 관련 책들을 많이 보고 논문도 많이 봤다. 우울증이라는 게 결국에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랑 연관이 많이 돼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세로토닌을 분비하는데 도움되는 음식들이 있더라. 대표적인 게 바나나, 아몬드, 호두, 우유, 치즈 등이다. 이런 것들이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되는 음식들이라 의식적으로 꼭 챙겨먹으려 노력했다. 내 마음이 건강해야 폭식증이 오지 않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또한 이혜성은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게 햇볕 쬐는 거다. 폭식증이 오면 생활습관도 야행성으로 바뀌게 되는 경향이 있다. 저는 폭식이 밤에 터지기 때문에 밤에 먹고 새벽까지 소화시키면서 우울, 자괴감에 빠져 잘 못 잤었다. 해 뜨고 11시, 12시에 일어나는 이런 생활이 반복됐었다. 또 우울하게 되면 밖에 안 나가게 되고. 그래서 저는 의식적으로 일찍 일어나서 햇볕을 쬐려 노력했다. 자연스럽게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그랬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성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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