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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아내와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5회에는 '10년 차 유부남' 하하와 '새신랑' 장동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장동민은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그는 "아내는 알고 지내던 동생의 친구로, 작년 8월에 동생 부부와 만난 자리에서 처음 보고 한눈에 반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두 달 만에 '결혼하자' 얘기를 했다는 건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장동민은 "완벽하게 결혼을 마음먹은 건 원주에 있는 우리 집에 데려갔을 때였다. 와 진짜 평생을 같이 산 우리 누나들도 그렇게 못할 텐데, 아내가 우리 가족들한테 보자마자 너무 살갑게 하는 거다. 그래서 잠깐 이런 생각도 들었다. '저게 연기일 수도 있어', 한 번 봐야 되겠다 싶었다. 다음날 아침이 됐는데, 내 옆에 없는 거다. 못 견뎌서 도망간 줄 알았는데 한참 보니까 저 바깥에서 한 손에 우리 엄마 손을 잡고, 한 손엔 강아지 목줄을 잡고 산책하고 있더라. 가족들한테 잘하는 걸 보는데 더 이상은 없겠구나, 자리를 잡아야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가 10월 초, '결혼 해야겠다' 생각했고 10월 말엔 이미 집안끼리 인사를 나눈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동민은 "어느 날 촬영 끝나고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니, 아내한테 문자가 와 있는 거야. 임신 테스트기 사진이. 두 줄이었다"라고 임신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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