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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선빈이 어린 나이에 가출을 감행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이선빈과 경북 상주를 찾았다.
이날 이선빈은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그리고 내 꿈을 찾겠다면서 어린 나이에 가출을 하게 되지. '이렇게 있다가는 오디션도 못 보고 내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 그러니 어떤 회사든 오디션을 봐보자'라는 생각에 어머니께 편지를 써 놓고 월급 받은 것과 집에 있던 동전 지갑을 챙겨서"라고 고백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게 쉽지 않은데. 잠은 어디서 자고, 뭘 먹고"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이선빈은 "친구네서 자기도 하고, 찜질방에서도 자기도 하고 그러면서. 저는 이거였다. '오디션에 붙기 전까지는 안 간다'. 그런데 가출 일주일 만에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이어 "그때 엄마, 아빠한테 너무 감사했던 게 정말 아무 말씀도 안 하셨고, 아무 혼도 안 내셨고, 정말 평범하게 맞아주셨다. 저를 믿어주셨던 것 같다"고 털어놨고, 허영만은 "부모님이 참 좋은 분들이시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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