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컴백' 에이핑크, 타이틀곡은 '딜레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핑크(Apink)의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이 '딜레마(Dilemma)'로 낙점됐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후 11시 에이핑크 공식 SNS 등을 통해 에이핑크 스페셜 앨범 '혼(HORN)'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에이핑크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딜레마(Dilemma)'는 연인의 끝나버린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둬야 하는 마음 사이 처한 '딜레마'를 표현했다.

특히 신곡 '딜레마(Dilemma)'는 그간 '1도 없어', '%%(응응)', 'Dumhdurum(덤더럼)'으로 에이핑크와 환상의 시너지를 보여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곡으로, 4연속 히트를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핑크의 이번 스페셜 앨범명 '혼(HORN)'은 '뿔'이라는 뜻으로, '딜레마' 속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각각 '뿔'로 은유하는 데서 착안했다. 딜레마를 피하는 방법으로 두 뿔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이야기하는 만큼, 수많은 선택의 무게와 어려운 상황들이 따르겠지만 함께 두 뿔 사이로 빠져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홀리 몰리(HOLY MOLY)', '마이 오 마이(My Oh My)', '낫띵(Nothing)', '레드 카페트(Red Carpet)', '싱글 라이더(Single Rider)', '프리 앤 러브(Free & Love)', '그날의 봄 (Just Like This)', 'Trip', '작은 별 (Dream)'에 이어, 지난해 4월 공개한 팬송 '고마워 (Thank you)'까지 총 11곡의 다채로운 장르를 수록하며 정규 앨범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퀄리티의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태연, NCT U, 소녀시대 등 인기 최정상 아이돌 그룹의 곡을 작업한 작곡가 켄지(Kenzie)를 비롯해 Gabriel Brandes, 김진환 등 글로벌 유명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했으며, 전 멤버 각각 작사에 참여한 곡이 실려 개성과 진정성도 한층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핑크는 지난 21일 컴백 로고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스케줄러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어 단체 티저 이미지와 개인 티저 이미지,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차례로 공개하며 컴백 전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고조시킬 계획이다.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미스터 츄(Mr.Chu)', '노노노(NoNoNo)', '러브(LUV)' 등 많은 메가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 2020년 '덤더럼(Dumhdurum)'으로 음악방송 8관왕을 차지해 여전히 강력한 'K팝 대표 걸그룹'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멤버 개인으로서도 솔로 앨범,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에이핑크는 오는 2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혼(HORN)'으로 1년 10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또한, 에이핑크의 이번 앨범 제작기와 진솔한 인터뷰를 담은 스페셜 숏 무비 '혼(HORN)'이 2월 23일 CGV를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10주년 기념 앨범 프로모션 활동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핑크의 신곡 '딜레마(Dilemma)'는 오는 2월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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