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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스타 자넷 잭슨(55)이 어린 시절 오빠 마이클 잭슨이 살찐 자신을 놀렸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오는 28일(현지시간) A&E와 라이프타임(Lifetime)에서 방송되는 2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자넷 잭슨’에서 체중 변동으로 인한 개인적인 싸움뿐만 아니라 작고한 오빠와의 관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자넷 잭슨은 “마이클이 나를 놀리고 욕설을 퍼부울 때가 있었다”면서 “오빠는 나에게 돼지, 소, 말 등으로 불렀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도 웃었고, 나도 웃었다”면서 “그러나 마음속 어딘가에 상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당신이 너무 무겁다고 말하면, 그것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잭슨 가족의 막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자란 배우 겸 팝스타는 “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언가가 나를 정말 괴롭힐 때 먹는 것으로 위로를 얻었다”고 밝혔다.
11살의 자넷은 1970년대 시트콤 '굿 타임즈(Good Times)'에서 5번째 시즌 동안 우즈 가족에게 입양된 학대 가정 출신의 어린 소녀 페니 역을 맡아 큰 성공을 거뒀다.
그때부터 체중 문제가 시작됐다. 그는 “매우 어린 나이에 성장했고 가슴이 더 납작해 보이도록 가슴을 묶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자넷 잭슨은 1982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 발매 이후 오빠와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했다.
그는 “‘스릴러’ 앨범을 정말 좋아했던 것을 기억하지만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그것이 우리 사이에 다르다고 느꼈고, 변화가 일어났다. 그때부터 오빠와 나는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예전만큼 재미있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은 1993년에 아동 성학대로 처음 기소되었다. 여동생은 자신에게 가해진 개인적인 비용 때문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나에게 좌절감을 주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고 비록 그가 내 형제이긴 하지만 그것은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오빠를를 지지하기 위해 그곳에 있고 싶었다”고 했다.
자넷은 또한 마이클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네버랜드 목장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13세의 조던 챈들러의 가족에게 합의금을 지불한 후 코카콜라와의 큰 거래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주장이 나왔을 때, 코카콜라는 ‘아뇨,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런걸 연좌죄라고 부른다. 맞죠?”라고 했다.
4시간짜리 다큐멘터리는 5년 넘게 촬영됐으며 자넷 잭슨의 어린 시절 모습과 악명높게 엄격한 아버지인 조 잭슨과의 관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2009년 세상을 떠났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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