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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방출 가능성이 언급됐던 토트넘의 공격수 베르바인이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HITC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약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베르바인을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베르바인은 최소한 올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아약스는 이번 이적 시장 초반 토트넘에게 베르바인의 이적료로 1500만파운드(약 243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빅4 진입을 원하고 있고 콘테 감독은 규모가 있는 선수단을 필요로 한다.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이 측면 공격수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베르바인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전력외 취급을 받았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베르바인은 지난 20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연속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극적인 3-2 승리를 이끌었다. 레스터시티전을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트린 베르바인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베르바인은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 득점을 포함매 올 시즌 토트넘에서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 중인 가운데 베르바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은 3가지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고 9번 역할과 10번 역할도 맡을 수 있다"며 "베르바인은 손흥민, 케인, 모우라와는 다른 특징을 가진 선수이자 내가 의지하는 선수다. 일대일 능력이 좋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없는 창의성이 있는 선수"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그 동안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와 디발라(유벤투스)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로 주목받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이 1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수 영입이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포르투의 공격수 디아즈 영입을 위해 이적료 3760만파운드(약 608억원)를 제시했지만 거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베르바인의 잔류 가능성이 높은 반면 알리, 은돔벨레, 로 셀소 등 팀내 입지가 줄어든 선수들은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은돔벨레와 로 셀소는 각각 파리생제르망(PSG)과 세비야(스페인) 이적설이 있는 가운데 알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사우스햄턴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의 공격수 베르바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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