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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첫 승리를 위한 기도?'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훈훈한 장면이 있었다.
1세트 리드를 하던 IBK기업은행 리베로 신연경과 김수지가 교체되었다. 교체 타이밍에서 시간이 조금 지체 되었다. 신연경은 김수지의 손을 맞잡고 있었다.
약 1분간 신연경과 김수지는 손을 놓지 않았다. 두 선수는 손을 맞잡은 채, 손등을 비비고, 대화도 나누고, 동료 선수들에게 이야기도 하고, 많은 행동을 했지만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12)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첫 승리가 없었던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4연패에 빠져있던 KGC를 몰아부쳤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 득점과 서브 득점을 포함해 19득점, 표승주는 14득점, 산타나 11득점, 김수지 9득점, 김하경이 9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18일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4라운드까지 24경기에서 5승 19패, 승점 14로 6위를 기록했다.
[글 /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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