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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으로 뭉치며 시청자들에게 행복 처방전을 투하한다.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은 잘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김민재)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 이상하고 아름다운 계수마을의 계지한(김상경)과 서은우(김향기)를 만나며 진정한 심의(心醫)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탐정 뺨치는 추리력으로 마음의 병을 추적하며 아픈 자들에게는 따뜻한 처방을, 나쁜 자들에게는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심의 3인방의 행복 처방전이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2016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에 빛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조선판 정신의'라는 색다른 세계관을 완성할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박원국 감독과 박슬기·최민호·이봄 작가의 의기투합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김민재는 따뜻한 십전대보탕 같은 매력의 유세풍 역할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유세풍은 궁궐의 전설로 불릴 만큼 탁월한 침술을 지닌 수석침의로, 꽃길만 걸어온 명문세가의 도련님답게 고운 외모까지 장착했다. 그러나 출세 가도를 달리던 중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침 못 놓는 침의로 전락한다.
김민재는 "행복과 위로를 드릴 수 있게 진심을 담아 연기하겠다. 유쾌하고 따뜻한 작품이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향기는 마음 아픈 이들의 사연을 추리하는 반전의 과부 서은우 캐릭터로 분한다. 지방 향촌 양반가의 여식인 서은우는 예리한 관찰력과 남다른 공감 능력을 지닌 인물. 갑작스러운 혼인도 억울한데, 비자발적 열녀가 될 위기에 처한 그는 유세풍을 만나 극적인 변화를 맞는다.
김향기는 "저에게도, 시청자분들께도 마음에 온기를 품을 수 있는 작품일 것 같아 기다려진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병자들의 사연을 헤아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사건까지 속속들이 포착하는 김향기 표 서은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상경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매력의 괴짜 의원 계지한을 연기한다. 계지한은 괴팍한 성격 뒤에 따스함을 숨긴 소락마을의 의원이다. 세상 까칠한 첫인상에 돈만 밝히는 모양새가 영 속물 같지만, 알면 알수록 진국인 인물. 그는 어느 날 굴러들어온 유세풍을 진정한 심의의 길로 인도한다. 노련한 연기로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김상경은 이번에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김상경은 "계지한은 괴짜 의원 같지만 속은 아주 따뜻한 의원이다. 큰 비밀까지 간직하고 있어 여러분께 매력 있는 캐릭터로 다가갈 것으로 생각된다.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라는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2022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김민재), 지킴엔터테인먼트(김향기), 국엔터테인먼트(김상경)]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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