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이태원클라쓰' 이어 '그 해 우리는', 큰 사랑 놀랍고 감사해"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방극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등극한 배우 김다미가 소감을 말했다.

김다미는 27일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종영인터뷰에서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털어놨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다시 얽히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그렸다.

김다미는 극중 최웅(최우식)과 5년만에 재회 후 다시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국연수의 캐릭터를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과 공감을 얻었다.

이날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서 '그 해 우리는'까지, 내가 드라마를 두 작품 밖에 안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나도 놀랍고, 감사하다. 이서는 이서대로, 연수는 연수대로 내 연기 스타일에는 다른 부분이 있었다.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다미는 "'그 해 우리는'은 이렇게까지 많은 분이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다. 다만 대본을 읽으면서 나도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게다가 상대 배우가 최우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참여를 했다. 현장에서도 재밌게 찍었고, 우리가 재밌는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만큼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앤드마크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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