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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소피앙 암라바트(25, 피오렌티나)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의 암라바트 임대 계약을 마무리하는 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이 계약은 암라바트가 이적을 받아들이는 데 달려 있다"라며 "암라바트의 임대 이적은 완전 이적을 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은 암라바트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1600만 유로(약 216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 계약이다. 회담은 일요일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암바라트는 오직 토트넘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암라바트를 환영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로마노는 "토트넘은 암바라트와 계약하기 전에 탕기 은돔벨레와 델레 알리 둘 중 한 명을 방출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과 강하게 연결돼 있다. 알리도 많은 팀이 원하고 있는 선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알리 영입전에 선두로 나선 가운데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번리, 에버턴도 노리고 있다.
암라바트는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선발 출전은 단 1번뿐이었다. 11경기에서 214분을 뛰었다. 경기당 평균 19분을 뛴 셈이다. 현재 암라바트는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했다. 모로코 축구 대표팀으로 차출된 암라바트는 조별리그 1차전 가나전에서 교체로 잠깐 경기장을 누빈 뒤 2차전 코모로전부터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모로코는 16강에서 말라위를 잡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8강에서 이집트를 상대한다.
한편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막판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아다마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FC포르투의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와 연결됐다.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4골을 넣은 디아즈다. '90min'은 "포르투는 5000만 파운드(약 808억 원)의 제의는 거절할 것이다. 디아즈에게는 7000만 파운드(약 1131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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