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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 측이 이만기의 씨름판 복귀 과정을 담은 2차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오는 2월 5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특히 첫 주인공으로 '탁구 여제' 현정화가 출격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전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여기에 두 번째 스포츠 '레전드'로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가 출연을 결정지어 세기의 빅매치를 연거푸 성사시키게 됐다.
씨름은 80~90년대 국민 스포츠로 각광받았던 종목. 대한민국 초대 천하장사이자 천하장사만 10회 달성한 이만기가 2022년 씨름판에 다시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념비적인 일이다. 실제로 이번 티저 영상에서 이만기는 무려 31년 만에 씨름판에 등장하며 '천하장사'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또한 아들과의 대화 도중 "현역 선수와 씨름 대결을 벌이겠다. 아빠 아직 청춘이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밝힌다. 하지만 이만기의 아들은 "아빠 내일 모레 환갑이다"라고 찬물(?)을 끼얹어 반전 '짠내 웃음'을 안긴다.
"아직까지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털어놓은 이만기는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고강도 훈련에도 매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씨름은 내 인생의 전부"라고 비장하게 밝힌 이만기가 '현역 최강' 선수와의 승부에서 그 시절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역대급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이만기가 무려 31년만의 씨름판 복귀를 위해, 현역 시절 못지않은 고강도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이만기를 밀착 수행하며 '페이스 메이커'로 나서는 전현무-배성재-김동현-홍현희-김민아조차 놀랐을 정도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입증해 줄 현정화, 이만기 등 레전드들의 마지막 승부가 짜릿한 희열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현정화에 이어 이만기까지 스포츠 레전드의 복귀전을 성사시킨 '국대는 국대다'는 오는 2월 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사진 = MBN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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