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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하하와 배우 양미라가 아내 별과 동생 양은지를 응원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가희, 박정아, 선예, 별, 현쥬니, 양은지가 본격 데뷔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첫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도전했다. 방송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양은지는 "양인형 이렇게 보니까 참 반갑네"라는 남편 이호의 댓글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를 본 멤버들은 "인형이래"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별은 "여보 안 들어오냐"고 하하를 찾더니 "원래 이호 씨가 평소에 양인형이라고 부르냐"고 질문했다. 이에 양은지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예쁘다고 다 해주지 않느냐. 형부들 다 예쁘다, 예쁘다 하지 않느냐"고 수줍게 답했다.
그러자 박정아는 "그럼요!"라며 벌떡 일어나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가희 역시 "예쁘다 소리 되게 많이 듣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별은 "남편이 나한테 인형이라고 하는 걸 상상해봤는데 소름이 돋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별의 남편 하하 또한 "'엄마는 아이돌' 파이팅!!!"이라며 등장했다. 그러나 하하는 이내 "'엄마는 아이돌' 제작진은 엄마를 집에 보내라!! 아직 아무도 안 잔다!!! 9시 전에는 집에 보내줘라!! 가정 파탄 난다!!! 아무도 안 자… 아오…"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빨리 오라고 한다", "목소리가 들린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별은 "여보 미안하다. 오늘은 고생 좀 해라"고 하하를 다독였다.
이후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멤버들은 합숙에 돌입했다. 그리고 양은지의 언니 양미라와 별의 남편 하하가 숙소에 깜짝 방문했다.
하하를 본 별은 "나 진짜 너무 깜짝 놀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은지 또한 둘째를 임신한 언니 양미라의 등장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런 양은지를 본 양미라는 "내 동생은 또 운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양미라는 "우리가 다른 자매들보다 많이 애틋한 관계다"며 "저는 방송을 정말 세 번, 네 번씩 돌려본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솔직히 1회 때보다 나는 점점 더 놀랍고 몰입된다. 다들 너무 멋있다"고 칭찬을 건넸다.
이어 선예는 하하에게 "오빠는 언니 처음 아이돌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 했느냐"고 질문했다. 하하는 "나는 뭐 사실 그려지진 않았다. 나 손톱 원래 짧은데 더 짧았다. '엄마는 아이돌' 보면 물어뜯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별은 "얼마 전 우리 '넥스트 레벨(Next Level)' 방송했을 때 솔로 파트 중에 원샷이 있지 않느냐. 이게 딱 잡혔는데 오빠가 같이 보고 있었다"며 자신을 힐끗 쳐다보는 하하를 흉내 냈다. 그러자 하하는 "수줍어서. 내가 수줍어서. 잘 때 나는 계속 무한 반복해서 본다"며 "이 새낄 사랑하니까"라고 입을 맞추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미라는 "사실 나는 방송 보고 은지를 많이 알아가는 것 같다. 가족끼리는 그런 진지한 이야기를 할 일이 없지 않느냐. '나는 사실 활동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할 일이 없다"며 "나는 얘가 활동하고 싶어하는지도 몰랐다. 결혼하고 단절이 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갖고 생활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애가 말한 것 중에 제일 와닿았던 게 '나는 일찍 결혼하고 남편도 없이 애들 케어하니까 이럴 때일수록 더 씩씩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그랬다. 그래야 예쁨 받는다고"라며 "씩씩함이 몸에 배어있고 남편 없는 생활이 몸에 배어있는 애다. 오랜 기간 보니까 그게 일상이라고 당연한 은지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니까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걸 나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양미라의 이야기에 양은지는 몸을 돌리며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런 양은지의 마음을 알아차린 양미라는 "너 나 보지 마라. 우리 또 눈 마주치면 운다"고 말했다. 양미라의 이야기가 끝나자 양은지는 "내가 티를 안 내긴 한다. 아예 가족한테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쥬니는 "나는 별 언니가 선예 반찬 싸고 그럴 때 (하하가) 셀프 캠 찍어 주지 않았냐. '가정이 파탄 나고 있다'고 하는데 속이 시원했다"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별은 "솔직히 미안한 건 있다. 준비할 때 시기가 남편이 진짜 오랜만에 앨범 낸 시기랑 겹쳤다. 내 것 하느라 정말 못 챙겨줬다. 정말 미안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하하는 "예전에 앨범 냈을 때는 챙겨줬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내 "그런 말은 많이 해준다. 내 옆에 있는 전소민, 송지효 내 옆에 있는 여자 동료들이 '오빠 많이 했으니까 그 자리 비워달라'고 한다. 진짜 할 말 없다. 왜냐면 훨씬 잘한다. 너무 미안하다. 남편들 다 마찬가지 생각일 거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양미라도 "이번 방송 보고 다들 집에서 생각이 좀 바뀔 것 같다. 나는 은지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어렵다. 뭔가 활동하는 애 같이 본 적이 없는데 진짜 가수같이 보인다. 진짜 내 베스트 프렌드다. 내 베스트 프렌든데 연예인 된 느낌"이라고 거들었다.
끝으로 하하는 "세 아이의 엄마, 나의 와이프 떠나서 그냥 진짜 가수 별로서 불태우는 것. 나는 밀어줄 생각이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미라 또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후회 없이 펼쳐라. 다들 맛을 보지 않았냐. 이 좋고, 본인들이 신나서 했던 것들을 하루아침에 그만두는 그 마음은…"이라며 "시청자로서 벌써 아쉽고 너무 짧고 찐한 팀인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원 없이 한없이 더 멋진 모습 보여달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하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미안하다. 아이들의 데리고 고은이(별)와 함께 공연장에 갔었다. 고은이가 보이더라. 너무 미안하더라. 이 무대에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은 나보다는 김고은인데"이라며 "고은이가 행복한 게 저도 행복한 거니까. 내 아내가 행복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맞춰서 해볼 거다. 내 일을 줄여서라도 감수할 것"이라고 아내 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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