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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탈리아 피오렌티나가두산 블라호비치(22) 대체자로 리버풀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26)를 노린다.
지난 29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에서 뛰던 공격수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며, 등번호는 7번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7천만 유로(약 944억 원)를 3년간 나눠서 지불하기로 했다.
리그 득점 1위 블라호비치를 시즌 중에 이적시킨 피오렌티나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그러던 중 오리기에게 시선이 꽂혔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입지가 좁아진 오리기가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리기는 2014년부터 리버풀에 몸담은 장신 공격수다. 매번 중요한 경기마다 극적인 골을 성공시켜 ‘기적의 사나이’로 불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잃었다. 리그 3경기에 출전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모두 교체 출전이다. 총 38분간 뛰며 2골을 넣었다.
피오렌티나 외에도 두 팀이 더 오리기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아탈란타와 잉글랜드 번리가 오리기를 데려가려고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아탈란타는 올 시즌 세리에A 4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피오렌티나(8위)보다 안정적인 스쿼드를 자랑한다. 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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