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밀렵꾼은 은혁·지석진…촉 좋다던 김종국 "아 C!" 탄식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런닝맨'의 단군신화 레이스가 끝났다.

30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단군신화 레이스가 펼쳐졌다. 임인년을 맞아 1986년생 호랑이 띠 게스트인 은혁, 배슬기, 홍수아가 출연했다.

'임인년 단군신화' 레이스는 호랑이와 곰으로 분한 멤버들 사이에 동물로 위장한 밀렵꾼 2명을 찾아야 하는 경기다. 포인트 격인 마늘을 획득하기 위한 러닝머신 카레이싱, 보디가드 참참참, 전화 연결 미션 등이 재미를 더했다.

이날 팀은 2명씩 이루어졌으며 유재석-전소민, 김종국-은혁, 지석진-배슬기, 송지효-홍수아, 하하-양세찬이 커플로 매치됐다.

밀렵꾼을 찾는 일이 관건인 가운데 김종국은 은혁과 하하를 의심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 은혁이 밀렵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성공한 그는 "정확했다. 나도 내가 소름끼친다"라며 자신의 촉에 감탄했다. 김종국은 다른 밀렵꾼을 알아내고 마늘을 얻기 위해 짝꿍을 교체하지 않았다.

보디가드 참참참은 2:2 두 팀씩 대결하며, 각 팀 대표 1인이 '참참참'을 하고 남은 1인이 공격/방어를 하면 되는 게임. 정체를 알게된 하하-양세찬은 짝꿍 체인지를 택했다. 하하는 홍수아와, 양세찬은 유재석과 짝을 이뤘다.

다음으로는 유재석과 양세찬이 짝궁 체인지에 나섰다. 유재석은 김종국과 짝이 됐고 양세찬은 은혁과 함께 하게 됐다. 게임이 진행될 수록 은혁은 의심을 사 최종 투표에서 6표를 받아 정체가 탄로났다. 하지만 다른 한 명은 그 누구도 확신하지 못했던 상황.

최종 투표 결과 최다 득표자는 은혁, 김종국이었다. 그러나 곰 밀렵꾼의 정체가 지석진이었음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헛다리를 짚은 김종국은 "내가 둘 중에 하나 쓰려다가, 아 씨!"라며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밀렵꾼 2인을 모두 추리하는데 성공한 사람은 배슬기였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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