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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영입했다.
뉴캐슬은 31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브라질 국가대표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4년 반 계약을 맺었다"라며 "기마랑이스는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 소속으로 지난 두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뉴캐슬에 합류한다. 한때 그의 아버지가 운전했던 택시 번호인 39번을 달고 뛴다"라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마랑이스는 2020년 1월 리옹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리옹의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옹에서 25경기에 출전해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20경기 출전 중 19경기를 선발로 출전하면서 리옹에 없어선 안 될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작년 여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브라질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년 만에 리옹을 떠나게 됐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기마랑이스는 매우 흥미로운 재능이다. 우리의 영입 목표 중 하나였다. 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며 "기마랑이스는 프랑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고 브라질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우리 서포터들이 그를 지켜보는 것을 정말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그가 국제무대에서 돌아오는 대로 그를 환영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는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 영입을 위해 브라질로 스태프들을 보냈고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서에 사인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2월 2일 오전 9시 30분 파라과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파라과이에는 기마랑이스의 동료인 미구엘 알미론이 뛰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이 경기를 치른 뒤 뉴캐슬로 합류한다.
'오일 머니'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세 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키어런 트리피어와 크리스 우드 영입에 이어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댄 번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코너 코디 등이 연결됐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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