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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합류가 임박한 것으로 점쳐지는 클루세프스키(스웨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유벤투스로부터 측면 공격수 클루세프스키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며 '클루세프스키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다.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1살의 신예인 클루세프스키는 지난 2018-19시즌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세리에A 데뷔전과 함께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파르마(이탈리아)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클루세프스키는 지난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활약을 펼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31일 토트넘 이적이 임박한 클루세프스키에 대해 '클루세프스키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최고 포지션을 이미 보여줬다. 클루세프스키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콘테 감독은 확실한 옵션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클루세프스키는 유벤투스에서의 첫 번째 시즌에 47경기에 출전해 7골 7어시스트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알레그리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가 줄어든 클루세프스키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0경게 출전한 가운데 선발 출전이 5차례에 그쳤지만 5골을 터트렸다. 파라티치 단장은 클루세프스키가 토트넘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활약할 공격수로 손흥민, 베르바인, 모우라, 브리안 힐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클루세프스키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고 오른쪽 윙에서 활약할 수 있다. 케인이 부재일 경우 손흥민이나 베르바인이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파르마에서 임대 활약하는 동안 10골 9어시스트 기록한 클루세프스키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대부분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클루세프스키는 훌륭한 선수다. 전 세계 탑5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클루세프스키에 대해 언급한 스웨덴 대표팀 동료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노렸던 디아즈(콜롬비아)와 트라오레(스페인)가 리버풀(잉글랜드)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해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선수 보강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적 시장 막바지 유벤투스와 클루세프스키와 벤탄쿠르(우루과이)를 영입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루세프스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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