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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브레이크가 고장 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13연승과 함께 V-리그 최다 승점 신기록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5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 한차례 12연승을 달리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한 현대건설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잡아내고 또 한 번의 12연승을 질주했다. 한 시즌 동안 두 번의 12연승을 달린 팀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최다 승점 신기록과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단일 시즌 최다 승과 최다 승점 기록은 IBK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12-2013시즌 25승 승점 73점으로 단일 시즌 최다승과 단일 시즌 최다 승점을 기록했다.
31일 경기 전까지 24승 1패 승점 71점을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승점 3점을 손에 넣는다면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승점은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그리고 페퍼저축은행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구단 최다 연승인 13연승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된다.
V-리그 여자부의 최다 연승 기록은 2009-2010시즌 GS칼텍스(14연승)가 기록을 보유 중이다. 현대건설은 31일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 이후 내달 4일 GS칼텍스, 9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V-리그 최다 연승 기록까지 새로 쓰게 된다.
현대건설이 31일 시즌 최다 승리 타이, 최다 승점, 구단 연승 기록까지 총 세 가지 기록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이 28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2~2022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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