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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요르카가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마요르카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산 모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15위에 위치했다.
홈팀 마요르카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세르히오 리코, 브라이언 올리반, 안토니오 라이요, 마르틴 발렌트, 파블로 마페오, 다니 로드리게스, 살바 세비야,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 쿠보 타케후사, 앙헬 로드리게스, 베다트 무리키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서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는 전반 22분 만에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 세비야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1-0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30분에 앙헬 로드리게스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빌바오는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했다.
빌바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4분 라울 가르시아가 마요르카 수비 틈을 공략해 만회골을 넣었다. 2분 뒤 알렉스 베렝게르가 동점골까지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2-2가 됐다. 마요르카는 27분에 로드리게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해 중원 변화를 줬다.
후반 42분에 승부가 갈렸다. 이강인이 올려준 코너킥을 쿠보가 받아서 골대 앞으로 나아갔다. 다니 로드리게스, 무리키를 거친 이 공은 다시 쿠보에게 전해졌다. 쿠보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시몬 골키퍼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쿠보는 유니폼을 벗으며 기쁨을 누렸다. 득점은 시몬의 자채골로 기록됐다. 마요르카는 2연승과 함께 리그 15위로 도약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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