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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갓 더 비트가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갓 더 비트의 '스텝 백(Step Back)', 가수 김민석(멜로망스)의 '취중고백', 그룹 에스파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가 1위 후보에 올랐다.
2월 셋째 주 1위는 갓 더 비트가 차지했다. 갓 더 비트는 출연 없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1위를 차지한 '스텝 백(Step Back)'은 반복되는 베이스와 악기의 변주가 중독적인 힙합 R&B 곡이다.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과 탄탄한 가창력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드리핀(DRIPPIN), 라비(RAVI), Rocking doll(록킹돌), 미래소년, 박현서, 비비지(VIVIZ), 에이핑크(Apink), OnlyOneOf, 원필 (DAY6), 원호, 유재필(YJP) (feat. 주호(SF9)), 제이위버(JWiiver), 태연(TAEYEON)이 출연했다.
그룹 여자친구에서 3인조로 돌아온 비비지는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신나는 분위기의 타이틀곡 '밥 밥!(BOP BOP!)'으로 데뷔 무대를 꾸몄다. 멤버 은하, 신비, 엄지는 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보컬을 무기로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그룹 빅스의 올라운더 래퍼 라비는 사랑 공식송 '위너(WINNER)'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라비 치명적인 눈빛과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펼쳐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딜레마(Dilemma)'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성숙해진 비주얼과 관록이 느껴지는 칼군무, 매혹적인 표정 연기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후렴구 반복되는 손동작 포인트 안무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했다.
태연은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후렴에 등장하는 플루트 멜로디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 곡 '아이앤비유(INVU)' 무대를 꾸몄다. 대체 불가 보이스와 화려한 고음, 여신 비주얼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진 =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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