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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5살 차이 커플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커플이었던 방송인 전현무(45), 이혜성(30)이 결별한 가운데, 이혜성의 이별 암시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혜성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한 책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결별을 암시했다.
이혜성이 올린 책에는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22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혜성은 평소 인스타그램에 책 사진을 자주 올리며 ‘책벌레’ 면모를 보였다. 1주일 전에는 ‘일의 격’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의 성공비결은 단순하다. 나이가 들어서고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을 소개했다.
에릭 라이너의 ‘행복의 지도’는 “뻔한 주제를 뻔하지 않은 문체와 미국인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로 녹여내서 예능 보듯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전했다.
2021년 7월 22일 인스타그램에는 “중고서점에서 데려온 아이들!!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나의 인생 책 콰이어트, 그리고 와튼스쿨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콰이어트’를 제외한 나머지 세권은 모두 영어 원서였다.
한편 전현무, 이혜성의 소속사 SM C&C는 22일 언론에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하였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며 "당사는 지금과 다름없이 두 사람을 위한 매니지먼트 활동에 공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이라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혜성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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