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정식 데뷔했다.
엔믹스는 1일 오후 2시 데뷔 싱글 '애드 마레(AD MAR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꿈에 그리던 데뷔"라며 "7보컬, 7댄스, 7비주얼이니까 777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엔믹스는 걸그룹 명가로 통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노하우와 엔믹스를 위해 신설된 아티스트 본부 스쿼드(SQU4D)의 신선한 감각이 만나 탄생한 팀이다. 2015년 SBS 'K팝스타 시즌4' 종영 후 약 6년 반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릴리(LILY)와 리더 해원을 중심으로 설윤, 지니, 배이(BAE), 지우, 규진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엔믹스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등 JYP 걸그룹 계보를 이을 신인으로 주목받는 만큼 해원은 "K팝을 대표하는 선배 아티스트 분들의 뒤를 이어 JYP에서 데뷔하게 돼 큰 영광"이라면서 "저를 포함한 엔믹스 멤버 전원이 부담감이라기 보다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앞서 선배 아티스트 분들께서 멋진 활약을 펼쳐 주셨기에 저희가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걸그룹 명가란 수식어에 맞게 신뢰감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특히 "JYP 걸그룹 계보를 잇는 그룹이라 더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기에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룹명은 now, next, new, 미지수 'n'을 뜻하는 문자 'N'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단어 'MIX'를 합성해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해원은 "7명 멤버 모두 각기 다른 무한가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매력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로 특정할 수 없는, 또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색을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고 소개하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릴리는 "엔믹스라는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 저희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시크하고 멋진 느낌이면서 기억하기 쉬워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했다.
막내 규진은 "여섯 명의 언니들이 생겨서 너무 듬직하고 행복하다. 언니들이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다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애드 마레'는 앞서 지난달 22일 발매됐다. '바다를 향해'라는 뜻의 라틴어로, 타이틀곡 'O.O(오오)'와 수록곡 '占 (TANK)(탱크)' 등이 실렸다.
엔믹스의 데뷔곡 'O.O(오오)'는 놀라움에 눈을 크게 뜬 모양이자 감탄사 "Oh!"를 형상화했고, '새로운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는 강한 자신감을 담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O.O' 무대가 공개됐다. 곡명 'O.O'를 두 발과 양손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부터 팔짱을 낀 채 당찬 패기와 자신감을 드러낸 완전체 군무까지 엔믹스만의 새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릴리는 K팝 4세대 걸그룹 경쟁에 합류하는 각오로 "그룹명처럼 멤버들이 가진 일곱 컬러를 잘 믹스해 최상의 시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특히 지니는 "이번 활동이 엔믹스의 첫 신호탄인 만큼 엔믹스의 그룹명과 존재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했고, 해원은 "K팝을 사랑해주시는 글로벌 팬 분들은 물론 K팝을 새롭게 접하는 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