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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120분 동안 활약한 토트넘이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미들즈브러와의 FA컵 16강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1-22시즌 FA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15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했다.
손흥민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시도한 4개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을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은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미들즈브러 골키퍼 럼리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1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아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이어 연장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럼리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2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또 한번 골키퍼 럼리에 막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미들즈브러전 활약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전에서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미들즈브러전에서 선발 출전해 토트넘 공격을 이끈 케인과 클루셉스키도 모두 평점 7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선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와 수비수 다이어가 가장 높은 평점 7.1점을 기록했다.
챔피언십의 미들즈브러에 패해 FA컵에서도 탈락한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미들즈브러의 미드필더 하우슨은 평점 8.1점을 기록해 양팀 최고 평점을 얻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낸 골키퍼 럼리는 평점 7.9점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 후 결승골을 터트린 코번은 평점 6.9점을 기록했다.
[미들즈브러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활약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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