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양재 박승환 기자] 올해 드디어 KBO리그에 100% 관중 입장과 함께 야구장에서의 음식물 취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KBO는 2일 서울 도곡동의 야구회관 컨퍼런스룸에서 2022년 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류대환 KBO 사무총장과 9개 구단의 대표이사가 직접 자리했고, 롯데 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는 화상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
3차 이사회는 지난 2월 8일 돌연 사퇴를 발표한 정지택 전 총재의 후임 총재에 대한 대화가 주를 이뤘다. 그리고 정식 안건은 아니지만, 정규시즌과 시범경기 관중 입장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일단 KBO는 오는 3월 12일부터 팀당 16경기씩 총 80경기의 시범경기 일정을 편성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선수만 제외하고 시즌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범경기는 관중 입장이 불가능할 전망이지만, 정규시즌의 경우 100% 관중을 받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오는 3월 15일까지 확진자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워낙 확진자가 많은 상황이라, 시범경기의 관중 입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대환 사무총장은 "정규시즌은 100% 관중 입장과 음식물 섭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응원의 경우는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안건에 대해서는 다음 이사회 때 정식적으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2일 오후 서울 도곡동 KBO야구회관에서 진행된 '2022 KBO 3차 이사회'에서 류대환 KBO사무총장과 각 구단 대표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양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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