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전 세계가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헐크’ 마크 러팔로와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도 반전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미국 넷플릭스(Netflix)의 공상과학(SF) 영화 '아담 프로젝트(The Adam Project)'에 함께 출연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마크 러팔로는 "푸틴과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는 이 시기에 우크라이나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믿을 수 없는 호의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웅이다. 옳은 것을 위해 사람들이 모여 싸울 때 그런 모습이다. 저는 그들이 하려는 일에 성공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부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100만 달러를 모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런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크고 작은 가족들이 단 몇 분 만에 집을 떠나야만 한다는 말에 많은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 부모가 어떤 기분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공동 주연인 제니퍼 가너도 자선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우크라이나 가정에 보급품을 보내고 있다.
제니퍼 가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특히 여성과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유엔난민기구와 적십자와 함께 난민촌을 건설하는 동안 아동, 아기, 엄마들이 특별히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정신감정적 지원, 기저귀, 아동복, 신발, 양말, 이유식, 장난감, 테디베어, 담요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이 다음에 어디로 갈지 알아내는 동안 그들을 위해 교육을 하고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는 그 일이 자랑스럽고 그것을 지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에 맞서 직접 총을 들고 싸우고 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90%가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