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올 시즌 첫 현대가(家) 더비를 앞두고 두 팀의 표정이 대비된다.
전북현대는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0-1로 졌다. 개막 후 1승 1무를 거뒀던 전북은 세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후반 28분에 정재희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현재 순위는 7위다. 시즌 초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지만 ‘전북’과 ‘7위’는 쉽게 매치가 안 되는 단어다. 전북은 3경기에서 2득점 1실점을 해서 득실차도 +1에 그쳤다. 팀 득점 순위에서는 강원FC, 대구FC와 함께 공동 6위다.
반면 전북의 영원한 라이벌 울산현대는 2승 1무를 거둬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스타트가 좋다. 3라운드까지 4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3위 포항(6득점)에 이어 득점 2위 팀이다. 박주영, 김영권 영입에 이어 엄원상, 레오나르도까지 영입한 울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순위가 요동치면서 현대가 더비를 향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울산이 맞붙는다. 최근 3년간 K리그1 우승 경쟁을 펼친 두 팀이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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