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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아버지의 외도를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은 전라남도 해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에 숙소에 들어선 혜은이는 여관에 얽힌 추억들을 하나씩 꺼냈다.
그러자 박원숙은 "우리 엄마는 얼마나 순진했는지.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바람피우고 그랬었잖아"라고 운을 뗐다.
박원숙은 이어 "그래가지고 엄마가 나한테 '아유 얘, 나는 여관이 그렇게 많길래 서울에 집 없는 사람들이 올라왔다가 자고 가는 줄 알았는데 너희 아버지 같은 사람이 많은 거였더라'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과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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