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네이버는 SSG닷컴과 hy(한국야쿠르트)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일 밤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SSG닷컴 새벽배송몰'과 hy의 '프레딧'을 입점시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SG닷컴과의 제휴는 지난해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의 장보기 서비스 입점에 이은 세 번째 제휴다.
SSG닷컴은 자사의 자동화 물류센터인 네오(NE.O)를 통해 이용자가 자정 전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송한다.
hy의 온라인몰인 프레딧은 유제품이나 밀키트 등의 신선식품을 취급하며 각 지역마다 존재하는 프레시 매니저의 배송망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에게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 기업의 빠른 배송 역량과 신선식품 제공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라스트마일 경험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다양한 장보기 상품 데이터를 확보해 지난해 4분기 기준 당일 장보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70%, 상품 주문건수가 240% 증가하는 등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을 통한 적립 혜택도 제공해 네이버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려는 제휴사와의 시너지도 확대하고 있다.
김평송 네이버 책임리더는 "네이버 장보기는 이용자들의 세분화된 장보기 품목과 그에 따라 원하는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라스트마일 실험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