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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이 황희찬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재차 드러냈다.
라즈 감독은 3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를 통해 황희찬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을 임대 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영입했고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을 완전 영입했다.
라즈 감독은 "벤피카에 있었던 2년전부터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었다. 지난해 8월 황희찬의 이름이 거론됐을 때 나는 이미 황희찬에 대한 보고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울버햄튼의 제프 회장이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황희찬을 영입할 기회가 왔다'는 이야기를 할 때 마다 항상 '좋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황희찬은 재능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윙어처럼 플레이하지만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황희찬은 최선을 다하고 매일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며 "황희찬은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이자 우리팀에서 가장 프로페셔널한 선수 중 한명이다. 황희찬과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황희찬이 플레이하는 방식과 수비에 가담하는 것은 팀에게 매우 좋은 영향을 준다. 황희찬이 있어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해결책을 가지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리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달 가량 공백기가 있었지만 히메네즈와 함께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24일 열린 아스날전에서 올 시즌 리그 5호골과 함께 부상 후 복귀골을 신고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4무10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6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아스날을 상대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호골을 터트린 후 골세리머니를 펼친 황희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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