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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주드 벨링엄(1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빅클럽들의 러브콜에도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하나다.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벨링엄은 2019년 8월 16세 1개월 8일이라는 나이로 버밍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빠르게 버밍엄 중원 한자리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1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무대가 아닌 독일 무대를 택했다.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03억 원)다. 첫 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 중 19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굳혀가던 벨링엄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 중원에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34경기 6골 12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벨링엄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몸값도 상승하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벨링엄의 몸값을 6750만 파운드(약 1089억 원)로 책정했다. 2003년생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엘링 홀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이다. 홀란드의 몸값은 1억 3500만 파운드(약 2178억 원)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벨링엄이 분데스리가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활약하자 리버풀과 맨유는 영입 명단에 벨링엄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벨링엄은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 남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리뉴스'는 "벨링엄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이적 허용 조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과거 맨유는 벨링엄 영입에 진심이었다. 2년 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직접 벨링엄에게 맨유 훈련장을 견학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버풀 역시 주장 조던 헨더슨의 대체자로 벨링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벨링엄이 도르트문트에 잔류하기로 선택하면 두 팀의 계획은 1년을 늦추거나 다른 선수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벨링엄은 지난달 25일 열린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경기서 팀 동료 니코 슐츠에게 욕설을 내뱉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팀 내 불화설까지 나왔지만, 벨링엄은 여전히 도르트문트에 남길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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