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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던 감독과 선수들이 브라질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는 3일(현지시간) 페레이라 감독과 선수단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해 페네르바체(터키)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기도 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경질된 가운데 지난 2월 코린치안스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진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의 감독을 맡기도 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선수들과 재회했다. 코리치안스에는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던 파울리뉴, 길, 아우구스토, 조, 게데스 등 전현직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모기업이 파산하는 등 다수의 클럽들이 선수단 급여도 지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금난에 빠져있다.
코린치안스는 3일 페레이라 감독과 재회한 파울리뉴 등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페레이라 감독이 세트피스와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시즌 첫 경기를 대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코리치안스에서 360만유로(약 48억원)의 연봉을 받는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에서 받았던 것의 4분의 1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코리치안스는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의 브라질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 축구는 그 동안 야심차게 진행했던 축구굴기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중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엘케손, 알란, 알로이시오 같은 브라질 선수들을 귀화시켜 대표팀에 합류시켰지만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기 탈락했다. 특히 광저우 에버그란데 소속이었던 엘케손과 알란 등은 구단에서 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조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중국 슈퍼리그는 한때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남미의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가 중국을 떠난 상황이다.
[코리치안스에서 활약 중인 파울리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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