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홈스쿨링 선택한 아이 “학교도 그런 일 생길까 봐” 무슨 일?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의 아들이 스스로 홈스쿨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혀졌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신학기 특집으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두 가족이 등장했다. 그중 한 가족은 경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신사임당으로, 그는 7살 아들의 홈스쿨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신사임당의 아내는 아들에게 “이렇게 집에서 노는 거 재미있어? 왜 유치원 그만 다니고 싶었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아들은 “비밀이야”라고 대답했다.

신사임당이 “그때 그 형 때문에 가기 싫다고 했잖아”라고 하자 아들은 “형이 아니라 친구”라고 정정했다.

신사임당이 “그런데 너 때렸어?”라고 묻자 아들은 그렇다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신사임당의 아들은 친구와의 갈등 때문에 유치원을 그만둔 것.

신사임당의 아내는 “친구 선물을 줘야 된다고 해서 좋아하는 친구인가 보다 했다. ‘친구 생일이야?’ 했더니 생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자기가 선물을 안 가져가면 친구가 자기를 때린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아내가 “학교는 왜 가기 싫은 거야? 왜 안 간다고 선택했어?”라고 묻자 아들은 “학교도 그런 일이 생길까 봐”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내가 “학교 못 가서 불안하고 그런 건 없어? 다른 친구들은 학교 가서 다양하게 배울 거 아냐”라고 묻자 아들은 “없어”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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