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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추상미가 지난 1997년 개봉한 대작 영화 '접속' 속 배우 한석규와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추상미와 대구 동구에 위치한 팔공산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추상미는 "내가 1996년에 데뷔를 했다"며 "다음해에 '접속'이라는 영화로 한석규 선배님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내가 한석규 선배님한테 먼저 다가가서 키스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영화인데다가 내가 너무 소심해서 너무 너무 떨었던 거야. 그래서 NG를 정말 20번도 넘게 냈는데. 당대 최고의 배우가 한 번도 찌푸리지 않으시고 계속 웃으시면서 '괜찮아~', '조금 쉴까?' 막 이러셔서 너무 감사했다. 눈물 날 만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은 "그때 대선배에게 키스신을 제대로 훈련받아서 그다음부터는 NG 없이 바로 해결됐지?"라고 물었고, 추상미는 "그런데 그다음부터는 키스신이 별로 없더라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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