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베트남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넷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박항서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 놓은 베트남 대표팀과 두바이컵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면서도 '박항서 감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수일 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면 정상적으로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다. 현재는 베트남 대표팀 코치진과 온라인으로 미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기 탈락이 확정됐지만 지난달 중국을 꺾으며 베트남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오는 24일과 29일 오만과 일본을 상대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다. 또한 베트남 U-23 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컵에 출전한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맡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오는 5월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SEA) 이후에는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베트남 A대표팀 지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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