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6강 다크호스로 떠오른 분위기다.
KBL 10개 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국가대표 휴식기가 연장되면서 오랜만에 실전을 개시했다. 당연히 쉬는 동안 훈련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개개인의 컨디션은 천차만별이다. 5일 전주에서 만난 KCC와 현대모비스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
확실히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특유의 폭넓은 로테이션에 따른 빠른 트랜지션과 스페이싱이 제재로 구현되지 않았다. 개개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활동량이 정상이 아니었다. 2~3쿼터까지 KCC와 대등한 승부를 했지만, 4쿼터에 와르르 무너졌다. 4쿼터에 외국선수들 득점이 0점이었다.
KCC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휴식기 전후로 거의 모든 멤버가 돌아왔다.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돌아온 라건아의 컨디션은 괜찮았다. 23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베테랑 이정현도 3점포 5개 포함 25점으로 펄펄 날았다. 송교창도 14점, 정창영도 11점을 올렸다.
KCC는 지난 시즌 정규경기 우승 당시 보여준 날카로운 트랜지션과 모션 오펜스를 다시 구현할 기회를 잡았다. 외곽수비가 다소 약한 단점은 있지만, 6강 경쟁 팀들도 약점이 확연하다. 6위 DB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92-79로 이겼다. 17승26패로 9위를 유지했다. 3위 현대모비스는 2연패했다. 26승19패.
[이정현과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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