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이현호 기자] 울산이 라이벌 전북을 원정에서 제압했다. 레오나르도(레오)의 K리그 데뷔골 덧이다.
울산현대는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울산은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전북은 2연패에 빠졌다.
홈팀 전북은 이윤권, 일류첸코, 이지훈, 쿠니모토, 백승호, 이승기, 김진수, 홍정호, 박진섭, 최철순, 송범근이 선발로 나왔다. 서브에는 이범수, 구자룡, 맹성웅, 송민규, 김보경, 문선민, 구스타보가 자리했다.
원정팀 울산은 바코, 이청용, 아마노, 김민준, 원두재, 이규성,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는 설현빈, 오인표, 신형민, 박용우, 윤일록, 엄원상, 레오나르도가 앉았다.
울산은 전반 7분 아마노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공은 골대 밖으로 향했다. 14분에는 일류첸코가 뒤로 내준 공을 이승기가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려 밖으로 쳐냈다. 곧이어 김민준의 왼발 슈팅은 송범근이 막았다.
전북은 전반 20분에 이윤권, 이지훈을 빼고 문선민, 송민규를 교체 투입했다. 25분엔 전북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이승기의 중거리 슈팅은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레오나르도를 넣고 김민준을 뺐다.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코너킥 찬스에서 설영우가 건넨 공을 레오나르도가 받아서 터닝 발리슈팅을 때렸다. 전북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1분 뒤 전북은 송민규의 헤더 슈팅으로 맞섰지만 골대 위로 날아갔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원두재를 빼고 박용우를 넣었다. 박용우는 후반 10분 헤더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다. 전북은 이승기를 대신해 김보경을 투입했다. 후반 12분 쿠니모토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스쳐 나갔다.
전북은 문선민이 중앙까지 파고들어 울산 골문 안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일류첸코 발에 맞고 들어가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전북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좀처럼 울산 수비진을 열지 못했다. 전북은 일류첸코를 불러들이고 구스타보를 넣었다. 울산은 이규성 대신 엄원상을 넣었다. 울산은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리그 3연승을 챙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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