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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에버튼에서 활약 중인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픽포드가 최악의 생일을 보냈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레길론의 연속골과 함께 대승을 거두며 FA컵 16강 미들즈브러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14분 사대 수비수 킨의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 나갔고 이후 전반 1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케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분 레길론이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0분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에버튼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에버튼 골문을 지키고 있던 골키퍼 픽포드는 대량 실점과 함께 무너졌다. 픽포드는 토트넘 원정 경기를 치른 3월 7일이 자신의 28번째 생일이었지만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5골을 실점하며 우울한 생일을 보내야 했다. 지난 2015-16시즌 선덜랜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픽포드는 지난 2017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42경기에 출전하며 대표팀 주축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픽포드는 손흥민과 케인이 이끄는 토트넘 공격진에 대량 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픽포드는 생일에 5골을 실점한 프리미어리그 첫 골키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영국 BBC의 해설가 크리스 셔튼은 픽포드가 손흥민에게 실점한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항상 수비 뒷공간 침투가 기대된다. 손흥민은 질주했고 픽포드를 침몰시켰다. 픽포드는 더 잘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선 100번 중 99번은 막아내야 했다. 픽포드의 끔찍한 실수였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에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올 시즌 부진한 에버튼은 진나 2005년 5월 아스날에 0-7 대패를 당한 이후 1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전에서 5골을 실점한 에버튼 골키퍼 픽포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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